경기·강원 일부 대설 예비 특보..출근길 '도로 살얼음' 주의

김민경 2019. 12.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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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밤과 내일(23일) 새벽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지역에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보돼 대설 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눈이 아닌 비가 오는 곳에선 내린 비가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내일(23일) 출근길 차량운행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눈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밤 늦게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지방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23일) 새벽부턴 눈으로 바뀌며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북부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북동내륙, 강원영서에 3에서 8cm, 경기남동내륙에 1에서 5, 충북북부, 경북서부내륙으로 1cm안팎입니다.

내일(23일)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역으론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대비가 필요합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산간지역이 아닌 일부 내륙지역에서 5cm 이상 많은 눈이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내리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지방으론 눈보단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지만, 겨울철 이맘 때 새벽시간엔 비 역시 위험합니다.

빗방울이 영하로 떨어진 차가운 지면 위로 내려앉자마자 그대로 얼어붙어 얇은 얼음막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스팔트 도로 위에선 얼어붙은 살얼음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오늘(22일) 밤과 내일(23일) 아침사이엔 차량을 운행할때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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