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특채 자체가 적폐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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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양대에 사직서를 낸 진중권 교수는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판단을 내린 9월 초에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 후에 벌어진 일은 결말까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첫째는 내가 학위도 없이 교수로 특채된 것 자체가 보기에 따라서는 적폐의 일부일지 모른다는 생각, 둘째는 보수정권 시절에 학교로 들어오는 압력이나 항의로부터 나를 지켜주신 분께 진퇴에 관한 고언을 드리려면 최소한 직을 내놓고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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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서울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12/22/yonhap/20191222091946288esei.jpg)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최근 동양대에 사직서를 낸 진중권 교수는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판단을 내린 9월 초에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 후에 벌어진 일은 결말까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첫째는 내가 학위도 없이 교수로 특채된 것 자체가 보기에 따라서는 적폐의 일부일지 모른다는 생각, 둘째는 보수정권 시절에 학교로 들어오는 압력이나 항의로부터 나를 지켜주신 분께 진퇴에 관한 고언을 드리려면 최소한 직을 내놓고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는 정치권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학교와 총장에 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해명하려면 더 이상 학교의 구성원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올리며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다'고 썼다.
그는 사직서 공개에 이어 '내가 돈이 없지 '가오'(일본어로 얼굴이라는 뜻. 체면·자존심을 의미)가 없나. 이젠 자유다!'는 글도 남겼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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