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트위터 '부적절한 표현' 논란일자 삭제·사과

최민지 기자 2019. 12.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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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의당 공식 트위터 갈무리

정의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비판이 일고 있다.

정의당은 20일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면서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 동맹국에 대한 협력과 상생의 도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후 트위터를 중심으로 해당 트윗의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트윗을 공유하고 “저속하고 올바르지 못한 비유를 했다”고 적었다. “이것이 공당의 논평이라고 할 수 있냐”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정의당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한 모두발언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충분히 통감을 했다”며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 논의를 통해 모아졌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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