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에 내년 하반기 한국 영사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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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한국 영사관(분관)이 내년 하반기 신설된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19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재인니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해단식 겸 한인 송년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작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5만명이며 이 가운데 20만여명이 발리를 찾았다.
발리섬에 한국 교민과 관광객이 많다 보니 영사관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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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한국 영사관(분관)이 내년 하반기 신설된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19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재인니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해단식 겸 한인 송년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대사는 축사 중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있다"며 "발리 영사관을 내년 하반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발리와 주변 지역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자카르타에서 영사가 출장을 가야 했는데, 영사관이 생기면 관광객과 교민들이 영사 서비스를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민은 현재 2만5천명 안팎으로 집계되며, 발리섬에는 600명 정도가 살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5만명이며 이 가운데 20만여명이 발리를 찾았다.
발리섬에 한국 교민과 관광객이 많다 보니 영사관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2017년 11월 발리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분화하자 항공교통이 마비돼 한국인 관광객 700∼800명의 발이 묶이는 비상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발리 영사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 필리핀 세부 분관, 캄보디아 시엠립 분관과 마찬가지로 총영사관보다 규모가 작은 분관이다.
한국인 분관장과 영사가 상주하고, 현지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희중 제3대 재인니 대한체육회장이 제4대 이종현 회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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