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Tip 진로 Talk>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유학·동양학과'

문별님 작가 2019. 12.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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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한 국가들의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학과가 있습니다. 바로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인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맞게 전통문화를 재해석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연구하는 유학·동양학과, 오늘 '학과 Tip 진로 Talk'에서 찾아가봅니다.

[리포트]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를 찾았습니다. 

이날은 ‘유교윤리학’과 ‘동양사상입문’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유학동양학과는 유교 사상의 본질과 그 현대적 의미, 그리고 동아시아의 철학 사상을 주된 교육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일 교수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를 철학적으로, 혹은 문헌학적으로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이라는 것이 특정 부분은 계승하지 말아야 될 부분도 있지만 특히 계승되어서 우리에게 특히 좋을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 유학동양학과에서는 우리가 계승해야 될 전통문화를 합리적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학동양학과에선 논어, 맹자와 같은 철학 경전을 읽거나, 이를 영어나 중국어로 독해하기도 하고, 한국 철학과 동아시아 전반의 철학사를 공부하는데요. 

이밖에 유학과 다른 학문과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우리 전통문화 가운데 미학적인 측면을 깊이 있게 살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우재 3학년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흥미롭게 들었던 건 김도일 교수님의 '고대중국사상의 분석적 접근'이라고 하는 수업이었는데요. 그게 맹자의 측은지심을 기반으로 해서 자기의 이기심이 어떻게 발로가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수업이었는데,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인 4학년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한국의 종교와 문화'라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에서는 한국에 준 영향을 중심으로 유학, 천주교, 동학, 불교 이런 사상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직접 그 유적지에 방문을 해서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저는 그 수업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를 단순한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계승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함석훈 2학년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수업이 논어 구절을 해석하고 읽는다든가 이런 수업이 대부분일 것 같아서 걱정했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21세기 현대에서, 서구의 관점에서 유학을 바라본다든가 아니면 유학이나 한국 철학 속에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드라마라든가 게임을 직접 저희가 기획을 하는 그런 다양한 수업이 있더라고요. 유학을 현대에 잘 접목시킨 수업이 많아서 지금 정말 즐겁게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유학동양학과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철학적인 소양과 언어적인 감각이 필요한데요. 

어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든 논리적으로 분석해보는 훈련을 의식적으로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그 문화의 언어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어, 일본어 등의 공부가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김도일 교수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철학적인 능력과 언어적인 감각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졌으면 하는 것은 결국은 인간다움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열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학동양학과라고 하는 학과는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서 그것을 철학적으로, 그리고 문헌학적인 어떤 능력을 통해서, 출중한 언어의 감각을 통해서 인간다움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학동양학과 학생들. 

전통문화를 통해 ‘나’와 ‘인간’을 탐구하고, 세상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유학동양학과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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