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소 4년 8000만달러 예상..범가너 넘을 것"

나연준 기자 2019. 12.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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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이 연봉 기준으로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의 계약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류현진은 범가너의 연봉인 1700만달러를 넘는 조건에 4년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4년간 총액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비슷한 평가를 받아온 범가너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총액 85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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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류현진(32)이 연봉 기준으로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의 계약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류현진은 범가너의 연봉인 1700만달러를 넘는 조건에 4년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4년간 총액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비슷한 평가를 받아온 범가너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총액 8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범가너도 새로운 팀을 찾으면서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선발 자원 중 류현진보다 나은 투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로젠탈은 여전히 FA시장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로젠탈의 이와 같은 예상이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첫 올스타 출전과 함께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2018년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활약을 이어간 것"이라며 "류현진이 그 정도 계약을 맺는 것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매체는 빅리그 진출 후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던 점은 구단들에게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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