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창단 첫 강등' 제주, 주장 박진포와 결별.. 리빌딩 착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9. 12. 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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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원년멤버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의 충격에 리빌딩에 나선다.

팀의 주장이었던 박진포(32)와의 결별을 시작으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리그 22경기 2도움으로 오른쪽 왼쪽을 가리지 않고 풀백 자리에서 헌신해온 박진포지만 제주의 창단 첫 강등을 막지 못한 주장이라는 굴레를 벗지 못했다.

2019 K리그1 꼴찌로 K리그2 강등을 확정한 제주는 팀내 고액연봉자인 박진포와 결별하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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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리그 원년멤버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의 충격에 리빌딩에 나선다. 팀의 주장이었던 박진포(32)와의 결별을 시작으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16일 “제주와 박진포가 결별한다”고 전했다. 박진포는 지난해 여름부터 제주의 주장직을 맡았다. 지난해 15경기 연속 무승행진으로 부진의 늪에 빠지자 삭발 투혼을 보일 정도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올시즌 리그 22경기 2도움으로 오른쪽 왼쪽을 가리지 않고 풀백 자리에서 헌신해온 박진포지만 제주의 창단 첫 강등을 막지 못한 주장이라는 굴레를 벗지 못했다. 시즌 막판 팀이 강등 싸움을 할 때는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제주의 선수진 구성은 좋으나 그 중심을 잡지 못한데에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주장의 책무를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2019 K리그1 꼴찌로 K리그2 강등을 확정한 제주는 팀내 고액연봉자인 박진포와 결별하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다수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추운 겨울이 시작된 제주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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