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버햄튼] '골 출발점된 슈팅' 손흥민, 한방 기다렸지만 수비만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9. 12. 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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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의 출발점이 된 슈팅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8분만에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왼쪽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후 이어진 공격에서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중앙에서부터 수비 4명 사이를 휘젓고 드리블 한 이후 발등에 제대로 얹히는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결국 손흥민이 버티고 베르통언과 함께 수비하며 체력 부담을 덜어주자 베르통언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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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의 출발점이 된 슈팅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올 한방을 기다리며 열심히 뛰었지만 그 한방은 찾아오지 않았다. 도리어 울버햄튼이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풀백처럼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압박으로 수비로 더 빛났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AFPBBNews = News1

전반 8분만에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왼쪽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후 이어진 공격에서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중앙에서부터 수비 4명 사이를 휘젓고 드리블 한 이후 발등에 제대로 얹히는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2분 울버햄튼의 아다메 트라오레가 역습기회에서 라울 히메네즈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얀 베르통언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동점골이 됐다. 이렇게 끝나나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의 코너킥을 얀 베르통언이 헤딩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짜릿한 2-1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언제나 그랬듯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7분 모우라의 골에 시작이 된 좋은 왼발 슈팅을 때리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자신에게 찾아올 한방을 기다리며 여러번의 질주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부정확했고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선에서 끝나기를 반복했다. 울버햄튼의 수비는 거칠었고 토트넘 공격진의 슈팅은 부정확했다.

ⓒAFPBBNews = News1

손흥민은 몇번 찾아온 역습 기회에서 왼측면을 내달리며 패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좀처럼 손흥민이 마무리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초반 ㄸㅒ린 슈팅이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오히려 손흥민이 많이 보인 것은 수비였다. 왼쪽의 얀 베르통언과 함께 왼쪽 수비를 견고하게 했다. 거칠고 타이트했던 경기에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를 가담하고 트라오레 등 라인을 올려 공격하는 울버햄튼 공격진을 막아섰다. 울버햄튼의 공격진을 막느라 수비수처럼 뛴 손흥민이다.

결국 손흥민이 버티고 베르통언과 함께 수비하며 체력 부담을 덜어주자 베르통언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된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짜릿한 승리에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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