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선 막판 고심..변수는 여론·국회 상황

이현희 2019. 12. 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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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차기 총리 인선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 차기 총리를 지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국회 상황이 변수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의원에 대한 인사 검증에 들어간 청와대.

이르면 이번 주에는 이낙연 총리의 후임자가 지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국회 상황이 변수입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어떤 후보를 내세우더라도 국회 표결 통과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더라도 발표는 국회 상황에 따라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의원의 총리 지명에 대한 여론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견제하는 국회의장 출신이 국가 의전서열이 낮은 총리로 자리를 옮긴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야당에서도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국회 상황과 여론 때문에 총리 지명이 늦춰질 경우 이낙연 총리가 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다면 선거 시기에 임박해서가 아니라, 유권자들도 요즘은 낙하산으로 공천을 받아 내려오는 게 아니라,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밀착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문 대통령도 각료가 총선에 출마하려면 충분한 여유가 필요하단 원칙을 밝혔습니다.

특히 총리 교체가 기술적으로 만만치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이 총리의 유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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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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