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 아스널?..현실이 돼가는 황희찬의 EPL 진출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팀 동료들의 이적설과 맞물려, 여러 구단에서 황희찬을 찾는다는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최근 황희찬의 EPL 이적설에 대해 관심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울버햄턴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1일 열린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 울버햄턴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황희찬을 관찰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황희찬을 원하는 곳은 한 두 군데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HITC’는 황희찬의 울버햄턴행을 전망하면서 “울버햄턴이 황희찬을 영입하면 아스널이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 또한 황희찬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인데, 뿐만 아니라 리버풀까지도 황희찬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활약상을 보면 크게 놀랄일은 아니다. 15일 열린 TSV 하르트베르크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는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총 22경기에서 9골1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에서 6골·7도움을 올렸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3도움, 컵대회 2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올해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힌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황희찬 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725만 파운드(약 113억원)를 지불하고 황희찬의 일본인 동료인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할 것으로 보도했으며, ‘골잡이’ 엘링 홀란드는 이미 세계 굴지의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5일을 끝으로 2개월간 리그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황희찬 또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보인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 또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성공을 거뒀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빅클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적을 굳이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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