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경기부진' 표현 뺐다.."서비스업 생산·소비 증가"

정인아 기자 2019. 12.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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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이처럼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합의를 두고 우리 정부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정부가 미중 1차 무역협상 합의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까?

[기자]

네, 기획재정부는 오늘(13일) 12월 최근경제동향, 그린북을 발표하는 브리핑 자리에서 미중 1차 무역협상과 관련해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아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이 원만히 해결된다면 세계경제 둔화 속도가 완화되고, 우리나라 수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도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린북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했습니까?

[기자]

기재부는 지난달에 그린북 11월호를 발표하면서 8개월 만에 '경기 부진'이라는 단어를 지웠는데요.

이번에도 경기 부진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기재부는 "10월 기준 산업지표를 보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경제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서비스업 생산이 한 달 전보다 0.3% 늘었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같은 기간 1.7% 감소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은 0.4%가 줄었습니다.

수출은 11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4.3%가 줄어들면서 1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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