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을 너무 사랑한 노교수의 독서와 고독, 사회와 인간 이야기

한소범 2019. 12.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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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너무 사랑한 노교수의 독서와 고독, 사회와 인간 이야기

'박홍규'를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1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번역하며 책과 일생을 함께한 고독한 독서인.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는 집단을 사랑하는 사회에서 왕따를 자처하며 개인와 독서의 힘을 예찬한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의 삶과 생각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대담집이다.

책과 활자에 파묻혔던 힘을 토대로 현재 한국 사회를 가장 날카롭게 성찰하며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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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책]박홍규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박홍규’를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강단에 머무르는 대신 현장의 노동자들과 부대낀 노동법 학자. 전임 교수의 월급을 반으로 깎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대학교수. 독재자와 재벌 체제에 분노한 진보적 지식인이었으면서, 누구보다 진보 좌파의 엘리트주의와 패권주의에 분노한 사람. 그러나 무엇보다 1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번역하며 책과 일생을 함께한 고독한 독서인.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박홍규, 박지원 지음

사이드웨이 발행ㆍ462쪽ㆍ1만7,000원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는 집단을 사랑하는 사회에서 왕따를 자처하며 개인와 독서의 힘을 예찬한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의 삶과 생각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대담집이다. ‘아이돌을 인문하다’ ‘산책하는 마음’을 쓴 박지원 작가가 10차례에 걸쳐 박 교수를 찾아 나눈 대화를 갈무리했다. 오랫동안 수많은 한국사회의 병폐와 싸워온 박 교수와의 대화는 자연히 오늘날 현실 쟁점을 모두 건드릴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문제와 지방 문제, 청년 문제와 소셜 네트워크 담론, 엘리트주의와 양극화, 젠더 이슈와 페미니즘 운동까지. 책과 활자에 파묻혔던 힘을 토대로 현재 한국 사회를 가장 날카롭게 성찰하며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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