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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돈,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달러 계약

2019. 12. 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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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연일 대형계약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보라스 사단이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앤서니 렌돈이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약 290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1990년생 우투우타 내야수인 렌돈은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만 활약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워싱턴에 1라운드(전체 6번) 지명된 뒤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초창기만 해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렌돈은 매년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타율 .308 24홈런 9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타율 .319 34홈런 12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 3위에 올랐으며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도 맛봤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의 행선지는 에인절스였다.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 이어 또 한 번 대형계약을 성사시켰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원소속팀 워싱턴과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공교롭게도 렌돈과 계약 기간, 액수 모두 같다.

이어 콜은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양키스로 소속팀을 옮기며 9년 3억 24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스트라스버그, 콜, 렌돈이 모두 행선지를 정하며 이제 보라스의 이번 오프시즌 최대 고객은 류현진이 됐다.

한편, MVP 단골후보 마이크 트라웃에 앨버트 푸홀스,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렌돈을 영입하며 한층 더 강력한 타선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LA 에인절스로 이적하는 앤써니 렌돈.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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