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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알리는 TV로, 손흥민은 비행기 타고 후반 20분부터

뉴스엔 2019. 12. 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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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예상보다 일찍 투입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순위 변동이 없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푹 쉴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예상보다 일찍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이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에 한 골을 더 실점해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손흥민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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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은 예상보다 일찍 투입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지만 온전히 쉬지 못했다. 후반 20분 투입돼 25분 이상을 소화했다. 다른 주요 핵심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경기였지만 손흥민은 경기장을 밟았다.

B조 1, 2위는 이날 경기 이전에 이미 결정됐다. 뮌헨이 1위, 토트넘이 2위로 16강에 오른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 다수에게 휴식을 줬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핵심 선수들이 뮌헨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예고한 대로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런 경기에서 조직력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예상대로 토트넘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14분 만에 킹슬리 코망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이후에도 토트넘이 뮌헨에 끌려다녔다. 슈팅이 골대를 몇 차례 때리는 등 위기를 겪은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에게 한 골을 추가 실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부근부터 교체 카드 두 장을 준비했다. 손흥민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대기했다. 순위 변동이 없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푹 쉴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예상보다 일찍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이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에 한 골을 더 실점해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손흥민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단독 돌파로 노마크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소강 상태인 경기 속에서 특별한 활약은 없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꾸준히 선발 출전했다. 5경기에서 4경기가 풀타임 출전이었고 나머지 한 번도 후반 43분에야 교체됐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데려간 것은 무리뉴 감독이 그만큼 손흥민을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보다 수비 가담 부담이 커진 만큼 체력 소모도 많아진 상황이다. 순위가 확정돼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뮌헨 원정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경기까지 나왔다. 12월 강행군 속에서 손흥민의 체력 부담이 걱정될 만하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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