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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인절스, 콜에 8년 3억 달러 제시했지만 '퇴짜'

김재호 2019. 12. 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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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실패한 팀들의 계약 규모가 공개됐다.

'LA타임스' LA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콜에게 8년 3억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콜 영입전에 뛰어든 또 다른 구단인 LA에인절스도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다.

콜은 11일 양키스와 9년간 3억 2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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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실패한 팀들의 계약 규모가 공개됐다.

'LA타임스' LA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콜에게 8년 3억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중 일부는 분할 지급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 영입전에 뛰어든 또 다른 구단인 LA에인절스도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다. 8년에 3억 달러가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분할 지급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게릿 콜은 양키스와 9년 계약을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콜은 11일 양키스와 9년간 3억 2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년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지만, 분할 지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에 고향팀들이 접근했지만, 콜은 핀스트라이프를 택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양키스 출신인 앤디 페티트가 콜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페티트는 콜에게 뉴욕에서 선수로 생활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설명했고, 이것이 콜의 마음을 움직였다.

셔먼은 또한 콜이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최우선으로 찾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그의 한 지인은 "최우선 목표가 우승이라면, 어디서 자든 상관없다"는 말을 남겼다.

'ESPN'의 알든 곤잘레스는 다저스가 콜이 양키스를 택하기 직전까지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콜 영입전에서 패한 두 LA 지역 라이벌은 남은 FA 시장에서 계속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두 팀이 3루수 앤소니 렌돈 영입전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전했다.

두 팀은 류현진 영입전에서도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다저스는 류현진과 재계약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상태. 에인절스도 선발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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