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유영주 감독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

이재승 2019. 12. 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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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BNK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BNK는 11일(수) 부산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58로 패했다.

 BNK는 이날 패배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BNK의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자꾸 이기려고 덤비는지 모르겠다. 우리 흐름대로 하자고 했는데 잘 안됐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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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산 BNK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BNK는 11일(수) 부산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58로 패했다. BNK는 이날 패배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 BNK는 공격의 호조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선취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후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1쿼터부터 22점을 올렸다. 그러나 BNK는 이후 흐름을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에 끝내 역전을 허용하고 만 것. 비록 노현지의 3점슛으로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후반에 상대 지역방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BNK가 3쿼터 첫 득점을 이후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사이 KEB하나은행인 10점을 챙기면서 달아났다. 결국 BNK는 3쿼터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4쿼터 들어 추격에 나서나 했지만 좀처럼 공격에 물꼬를 트지 못했다.

경기 후 BNK의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자꾸 이기려고 덤비는지 모르겠다. 우리 흐름대로 하자고 했는데 잘 안됐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유 감독은 “전반에는 잘 됐는데, 3쿼터 흔들렸다. 수비 실수도 많았다. 이기려고 지나치게 달려든 것이 화근이었다. 우리 농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이날 패인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제가 지도한 부분이 모자랐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실력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이 컸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실책이 나왔다.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면서 예상치 못한 실책이 많았던 부분도 꼬집었다.

경기 중반 들어 상대의 압박이 거셌다. 유 감독도 “(안)혜지에 대한 압박이 컸다. 다른 선수들의 볼처리가 유연하지 못했다”면서 후반 들어 상대 지역방어에 대한 대처가 완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을 마친 소감ㅇ르 묻자 “1라운드에 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못 꼈다. 첫 승을 하고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도 했지만, 경기 때마다 의외의 실수가 많았다”고 운을 떼며 “편하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아쉬워했다. 아무래도 초반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만큼 유 감독의 아쉬움도 컸다.

향후 운영 계획을 묻자 “기본기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기본을 강조를 많이 해왔다.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면서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_ WKB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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