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올린 강이슬이 선보인 에이스의 품격

이재승 입력 2019. 12.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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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KEB하나은행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EB하나은행은 11일(수) 부산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1-58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초반 BNK에 끌려 다녔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토종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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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EB하나은행은 11일(수) 부산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1-58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초반 BNK에 끌려 다녔다. BNK의 공격이 호조를 자랑한 사이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토종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들어 KEB하나은행의 공세는 계속됐다. 상대 득점을 묶은 사이 내리 10점을 연거푸 퍼부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제어했고, 그 사이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면서 KEB하나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역시나 강이슬이 돋보였다. 강이슬은 이날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에 팀의 공격이 주춤한 와중에 홀로 공격을 주도한 그녀는 전반에만 12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특히 1쿼터에 홀로 7점을 책임지면서 코트를 부지런히 누볐다. 1쿼터에 강이슬이 없었다면 자칫 분위기를 더 크게 뒤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외곽에서 집중견제를 받았던 그녀는 돌파에 이은 득점과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강이슬의 진가는 후반에 더욱 돋보였다. 3쿼터 중반에 중거리슛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그녀는 4쿼터 초반에 3점슛을 쏘아 올렸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KEB하나은행이 65-50으로 크게 치고 나갔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유연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유유히 득점을 올렸다. 이날도 어김없이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터트리면서 적지를 고요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돌파와 중거리슛을 통해 득점을 쌓는 등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_ WKB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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