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현실로?..다리 꽁꽁 묶는 '볼라랩' 등장
입력 2019. 12. 11. 17:48 수정 2019. 12. 11. 18:18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날아라 포승줄'입니다.
미국 LA 경찰국이 배트맨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최신 체포 장비를 내년부터 시범 운용할 예정입니다.
'볼라랩'이란 휴대용 장비인데요.
녹색 레이저 불빛이 목표 지점을 비추더니 순식간에 포승줄이 발사됩니다.
전방 3m에서 8m 범위 내에서 줄이 발사돼서 용의자의 다리를 즉각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건데요.
테이저건 같은 다른 장비와 다르게 고통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저항하면 할수록 고통은 심해질 수가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 장비를 배트맨의 '유틸리티 벨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진압 무기가 벨트 속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건데요.
LA 경찰은 진압 과정에서 폭력을 쓰는 등 체포가 힘든 사람들에게 장비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볼라랩의 도입이 총과 같은 살상 무기를 써야 하는 경우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날아라 포승줄! 전 세계 범죄자들 다 잡아주길ㅎㅎ" "미국 경찰 총기 오남용 사라지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Wrap Technol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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