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고 '반짝 추위'..12일 수도권 한파주의보

공항진 기자 2019. 12.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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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 바람이 밀려오면서 이틀 동안 이어지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물러가고 있습니다. 내일(12일)은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을 자욱하게 덮고 있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북쪽에서 확장하는 찬 공기에 밀려 서서히 흩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평소의 4배 이상 치솟았던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배 안팎까지 낮아졌습니다.

오늘 밤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고 이틀 동안 이어지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면서 반짝 춥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간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 파주와 철원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기습 추위로 피해가 우려되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과 충청, 전북 일부에는 오늘 밤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과 전라도 서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항진 기자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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