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보관함에 돈 넣는" 노인 본 시민 직감, 보이스피싱범 잡다

입력 2019. 12.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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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챙기려 한 혐의(사기)로 인출책 A(1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5일 낮 12시 20분께 정읍의 한 마트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찾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물품 보관함에 돈을 넣으려고 하자 이를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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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CG) [연합뉴스TV 제공]

(정읍=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정읍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챙기려 한 혐의(사기)로 인출책 A(1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5일 낮 12시 20분께 정읍의 한 마트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찾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물품 보관함에 돈을 넣으려고 하자 이를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물품 보관함 주변을 지나던 시민은 "노인이 마트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고 하는데 전화금융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물품 보관함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돈을 챙기려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금의 5% 정도를 받기로 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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