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땅에서 평생 헌신한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 선종

2019. 12. 8.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평생을 헌신한 프랑스 태생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가 5일 선종했다.

8일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2000년부터 원로 사목자로 지내온 파현우 신부가 5일 오후 4시 16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8년 7월부터 3년간 소록도 본당 보좌 신부를 거쳐 광주대교구 녹동 본당 가톨릭나사업가연합회 청소년부 책임자로 봉사했다.

파현우 신부는 1978년 수원교구에 입적한 뒤 2000년 1월까지 하우현 본당 주임을 맡으며 다미안 사회복지회 원장을 겸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태생..1958년 한국 건너와 한센병 지원사업·복지시설 설립 주도
선종한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 (서울=연합뉴스) 한국땅에서 평생을 헌신한 프랑스 태생의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가 5일 선종했다. 향년 97세. [천주교수원교구 제공·재배포·DB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에서 평생을 헌신한 프랑스 태생 파현우 라이문도 신부가 5일 선종했다. 향년 97세.

8일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2000년부터 원로 사목자로 지내온 파현우 신부가 5일 오후 4시 16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2년 프랑스 메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12월 일본 도쿄의 살레시오 대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 수품했다.

그는 1958년 한국으로 건너와 광주 살레시오 남학교 부교장을 맡았다. 이후 서울대교구 도림동 본당 보좌신부, 광주 살레시오회 수련소 수련장 대리, 서울대교구 구로3동 본당 주임을 지냈다.

1968년 7월부터 3년간 소록도 본당 보좌 신부를 거쳐 광주대교구 녹동 본당 가톨릭나사업가연합회 청소년부 책임자로 봉사했다.

이 연합회는 병마와 사회적 차별로 고통받는 한센병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파현우 신부는 1978년 수원교구에 입적한 뒤 2000년 1월까지 하우현 본당 주임을 맡으며 다미안 사회복지회 원장을 겸임했다. 이 기간 30여개 소규모 복지시설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은 7일 천주교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장례미사 후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으로 옮겨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eddie@yna.co.kr

☞ 비번인 40대 소방관 10대들에 폭행당해 숨져
☞ 탈북민이 남한에 와서 충격받은 음식 'TOP 3'
☞ 결혼 앞둔 김건모 성추문…'미우새'는 그대로 방송
☞ 손흥민 '70m 원더골', 올 시즌 최고의 골 선정되나
☞ 'BTS 곡 참여' 美힙합스타 주스 월드, 21세로 요절
☞ '나 때는 말이야'…젊은 꼰대 '셀프 감별법'
☞ '한국자본에 팔리는 쓰시마' 산케이 반한감정 부채질?
☞ 中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 2조5천억원 배당금 '횡재'
☞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배고파 먹었다"
☞ "프랜차이즈 치킨 만족도 1위 페리카나…꼴찌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