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맨시티 벌써 '승점 16점 잃었다'..1년 전 챔피언 때와 타이

이종현 기자 입력 2019. 12.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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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부진이 심상치 않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주전 수비수 에메릭 라포르트의 장기 부상과 오타멘디, 존 스톤스 등 이외 센터백들이 부진하면서 실점이 많아졌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풋볼'의 통계를 보면 맨시티는 16라운드까지 승점을 이미 16점 잃었다.

2017-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38경기를 모두 이기면 얻을 수 있는 승점 114점보다 단 14점이 적은 승점 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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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시즌 과르디올라 맨시티의 승점을 보면, 아직 시즌 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맨시티가 잃은 승점이 심상치 않다. ⓒ스쿼카풋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아직 시즌의 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승점 16점을 잃었다. 38경기를 치르고 승점 98점으로 우승한 지난 시즌과 잃은 승점이 같다.

맨시티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에게 실점했다. 뒤늦게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동점 골을 기록했는데, 늦었다.

PL 2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맨시티는 2019-20시즌 리버풀과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부진하다. 16경기에서 10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선두 리버풀(승점 46)은 15승 1무로 3위 맨시티에 14점 차 멀찍이 앞서고 있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주전 수비수 에메릭 라포르트의 장기 부상과 오타멘디, 존 스톤스 등 이외 센터백들이 부진하면서 실점이 많아졌다. 임시방편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 로드리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기도 했는데, 만족스럽진 않은 상태. 공격진에 변화를 줄 르로이 자네도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맨시티의 부진이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풋볼'의 통계를 보면 맨시티는 16라운드까지 승점을 이미 16점 잃었다. 2번의 무승부와 4번의 패배로 가능한 16점을 잃었다는 소리다.

2017-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38경기를 모두 이기면 얻을 수 있는 승점 114점보다 단 14점이 적은 승점 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 16점을 잃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가능 승점 48점에서 16점이 적은 32점을 얻었다. 시즌 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지난 시즌과 잃은 승점이 같다.

앞으로 박싱데이나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질 일정, '빅6'와 맞대결에서 승점을 더 잃을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2016-17시즌 이상으로 적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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