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을 추모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 뜻을 받들어 제2의 건국의 심정으로 후세에 교훈을 주자는 취지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산하 우남산악회가 지난 11월 8일 성대한 창립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9일에는 창립 첫 산행을 이승만 대통령이 83세 때인 1958년 찾았던 북한산 문수사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 다녀왔다.
서울 명동 동보성에서 11월 8일 열린 창립 발대식에 당초 예상과 달리 150여 명이나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인 이인수 옹 내외분과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신철식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 고인경 우남산악회 초대 이사장, 정기범 초대 회장, 박승호 이사, 김명선 이사, 김정기 이사, 이대희 이사, 심현수 이사, 문무일 사무총장 등 초대 임원진들이 빠짐없이 참석, 창립 발대식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고문인 인보길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최제분, 최순옥 고문, 제재형 고문, 이영일 전 의원, 이성제 고문 등 관련자들도 참석했다. 특히 국회에서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효상 의원, 이언주 의원도 함께했다. 신철식 회장은 고인경 초대 이사장에게 창립 깃발을 전달하며 우남산악회 출범을 선포했다. 신 회장은 또 정기범 초대 회장과 홍성택 초대 산행대장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
우남산악회 창립산행을 북한산 문수사에서 가진 뒤 하산길에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립 깃발을 전달받은 고인경 이사장은 인사말 겸 비전 선포식에서 “우남 정신으로 가득한 우남산악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한 내외빈 여러분들을 전부 환영한다”며 “우남은 산을 좋아하셨고 산행도 자주 하셨다.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우남 정신을 되새기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지키며 우남산악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철식 회장도 축하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를 이끌면서 느낀 점은 젊은 사람 영입이 매우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이승만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작년에 오픈했는데 의외로 방문자들이 많았다. 하루 3만여 명에 달했다. 연령별 산악회 활동도 활발했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산악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추진과정을 거쳐 오늘에야 빛을 보게 됐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건국이념은 자유 시장경제다. 지금 건국이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우남 정신을 받드는 우남산악회를 따라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건국 대통령의 고마움을 몸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인 이인수 옹 내외분도 우남산악회 창립 발기인 대회에 참석했다.
창립 발대식 진행을 맡은 문무일 사무총장은 “화진포에 이승만 기념관과 김일성 별장이 있는데, 김일성 별장은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는데, 이승만 기념관은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는 강효상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에 이승만기념사업회 활동을 하겠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 놀랐다”며 “연내 대구 지부를 발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범 초대 회장(좌)과 신철식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우).
“북한산에서 탄생, 남산에서 생활, 산의 정기 듬뿍 받으신 분”
문무일 총장은 인보길 고문(뉴데일리 회장)을 “이승만 사전”이라고 소개하며 인사말을 당부했다. 인보길 고문은 “애기 이승만이 탄생한 곳이 바로 북한산”이라며 “어머니가 오백나한이 있는 북한산 문수사 동굴에서 100일 기도를 드린 뒤 임신 해 북한산에서 태어났고, 남산에서 생활을 한 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인보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고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기범 초대 회장도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큰 뜻과 행적을 깊이 깨닫고 잘한 것은 널리 알리고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우남산악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게 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남산악회가 발전하도록 많은 격려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고인경 이사장이 우남산악회 창립 깃발을 흔들고 있다.
다음날 11월 9일 서울 구기동 구기치안센터 앞에서 모인 창립산행에서 다시 한 번 놀랐다. 전날 참석한 관련자 대부분이 이날 등산에 참여한 것이다. 오전 9시 40분 출발한 산행은 10시 30분쯤 쉼터에서 기체조를 하는 팀과 문수사로 향하는 팀으로 나뉘었다. 문수사로 향한 팀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8년 문수사를 방문하고 기념 촬영한 액자를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하산했다.
이날 산행 뒤풀이에도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참석, 우남산악회 창립산행의 열기를 더했다.
우남산악회 산행깃발.
우남산악회 창립 발대식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경 초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