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윤박에 "나도 너한테 떨려" 고백..오민석 목격(종합)

장아름 기자 2019. 12.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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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도 윤박에게 고백했다. "나도 떨린다"고 말한 것. 이 모습을 오민석이 목격하면서 세 남녀의 삼각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7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41~42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고백하는 문태랑(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이러고 조금만 더 있자. 내가 불편해?"라며 차에 계속 함께 있어줄 것을 부탁했다. 김설아는 "갑자기 조금 그러네"라며 불편해 했고, 문태랑은 "나는 너 더 불편하게 하고 싶다. 네가 날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는 게 갑자기 싫어졌다"고 말했다.

문태랑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는 김설아의 말에 "나는 떨려. 이러고만 있어도. 네가 지금 날 불편하게 느끼는 건 아마 그래서일 거야. 난,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당황한 김설아는 "알아. 나도 너 좋아해"라고 했지만 문태랑은 "나 너 안고 싶다고 지금. 김설아"라고 털어놨다. 이후 문태랑은 "피하지 말고 날 봐. 떨려? 느껴져? 내가 떨리는 건? 너 안 떨리면 우린 계속 친구야. 난 그렇게 할 거야"라고 했고, 김설아는 혼잣말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KBS 2TV © 뉴스1

문해랑(조우리 분)은 오빠 문태랑이 김설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안돼. 그 여자는 안돼 오빠"라고 했지만, 문해랑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고백하자 괴로워 했다. 이후 문해랑은 김설아를 찾아갔다. 문해랑은 "왜 하필 우리 오빠냐. 나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나한테 복수하려고"라며 "우리 오빠도 진우씨도 상처주지마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설아는 문해랑을 불러세우고 "내가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 너도 당해봐. 이제부터"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도진우(오민석 분)는 문해랑(조우리 분)을 집에 들이고 싶어하는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나 설아(조윤희 분)와 다시 잘해볼 거야. 끝낼 수 없어 포기가 안 돼"라고 했고, 홍화영은 "너 그거 사랑 아냐. 너 오기 부리고 있는 거야. 네 손에 걔가 안 들어오니까 몸 달아서 그런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도진우는 "그래서 가져야겠다고. 다른 놈한테 못 주겠다고. 걔 옆에 다른 자식 있는 거 못 보겠다고"라고 소리쳤다. 이후 도진우는 김영웅(박영규 분)을 찾아가 대문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다.

MBC © 뉴스1

김영웅과 과음한 뒤 만취한 도진우. 김설아 방에 누워있던 도진우는 김설아를 침대에서 끌어안았지만, 김설아는 그를 밀어냈다. 도진우는 "같이 한 방에 있으니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떨리기까지 한다"고 고백했으나 김설아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난 안 그렇다. 당신한테 떨리지 않는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간 도진우는 홍화영으로부터 자신이 누워있을 당시, 김설아가 문태랑과 깊은 관계였다는 얘기를 듣고 사진을 찢으며 분노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네가 이렇게 변한 게 그 자식 때문이냐"며 전화로 화를 냈다. 이에 김설아는 도진우가 갖다놓은 차량을 도진우 회사에 두러 갔다가 문태랑을 만났다. 김설아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문태랑의 김장을 돕게 됐고, "나 너한테 떨려. 이러고만 있어도"라고 고백했다. "나도 너한테 떨린다고. 나 왜 이러는 걸까"라는 김설아의 말에 문태랑은 입을 맞추러 가까이 다가갔다. 이 모습을 도진우가 지켜보고 있었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김청아(설인아 분)는 구준휘(김재영 분)와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지만 영화를 따로 보자는 말에 크게 실망했다. 구준휘는 김청아가 들고 있는 코트를 보고 홍유라(나영희 분)가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고 근심에 빠졌다. 구준휘는 김청아가 자신의 동생 구준겸(진호은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할 당시 함께 있었던 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상념에 빠졌다. 앞으로 두 사람이 과거 구준겸과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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