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GD' 양준일 "방송 정지+무대 중 돌 맞기도, 설 곳 없었다"

뉴스엔 2019. 12. 6.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준일이 과거 힘들었던 가수 생활을 공개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한 양준일은 30년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양준일과 GD를 비교한 사진이 공개됐고, 유희열은 "필터 처리만 해놓은 것처럼 똑같다"고 놀랐다.

양준일은 "저는 괜찮은데 GD는 안 좋아할 것 같다"고 쑥스러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준일이 과거 힘들었던 가수 생활을 공개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한 양준일은 30년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MC들은 “GD인줄 알고 클릭했다가 입덕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준일과 GD를 비교한 사진이 공개됐고, 유희열은 “필터 처리만 해놓은 것처럼 똑같다”고 놀랐다. 양준일은 “저는 괜찮은데 GD는 안 좋아할 것 같다”고 쑥스러워 했다.

활동 당시 이슈의 중심에 섰던 양준일은 ‘Dance with me 아가씨’ 당시 부정적이었던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양준일은 “영어가 너무 들어가서 퇴폐적이라는 말도 했다. 가요 프로에서 틀어달라고 하면 팝이라고 하면 가요라고 하고, 팝쪽에 가면 가요라고 해서 못 튼다고 하더라”며 “설 곳이 없었다. 나는 한국에서도 설 곳이 없고 미국에서도 설 곳이 없고 굉장히 헷갈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렸던 뮤지션 양준일은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빠박 소리가 나더라. 댄서 동생이 형 조심해요 지금 돌 던지고 있어요라고 하더라. 노래하면서 신발, 모래가 막 날아왔다. 제가 너무 싫어서”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양준일은 방송 정지까지 당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외국어 남발이 바른 언어 생활을 저해한다는 이유였던 것. 양준일은 “저는 그래서 그렇게 영어가 안 되면서 왜 방송국 이름을 영어로 짓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어도 잘 몰랐던 상황에서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를 직접 만든 이유에 대해 “아무도 절 위해서 작사를 안 해주셨다. 유명한 사람한테 부탁하고 싶었는데 다들 저한테는 안 해주셨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