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박항서 감독, 4강행 확정짓고 선수들 일일이 안아줘"

이은경 입력 2019. 12.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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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 매체 'DANTRI'는 박항서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을 하나하나 안아주면서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기사에 댓글을 단 베트남 팬들은 "왜 박항서 감독 아래서 선수들이 저렇게 잘 하는지 알겠다. 그들은 하나의 팀이 되었다", "이 경기는 내가 본 인생 최고의 반전드라마"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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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5일 필리핀 비난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축구 예선 B조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키퍼의 어이 없는 실수로 실점했고, 전반 10분에 추가골까지 내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 후 4분 만에 추격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4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베트남은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올라가는 상황이기에 승리나 다름 없는 무승부였다.

베트남 매체 ‘DANTRI’는 박항서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을 하나하나 안아주면서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한 명씩 찾아가서 안아주는 사진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박 감독은 이처럼 선수들에게 친근함을 표시해 분위기를 살렸다”고 했다.

한편 이 기사에 댓글을 단 베트남 팬들은 “왜 박항서 감독 아래서 선수들이 저렇게 잘 하는지 알겠다. 그들은 하나의 팀이 되었다”, “이 경기는 내가 본 인생 최고의 반전드라마”라고 칭찬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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