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김밥사업, 유노윤호xBTS 다녀간 뒤 대박나" 해피투게더4 [어제TV]

뉴스엔 2019. 12.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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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개가수들이 입담을 자랑했다.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김영철,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 김지호와 스페셜 MC 허경환이 함께 하는 '나는 개가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은 "지난번 ‘행사의 신’ 특집에 나왔을 때 작가분들한테 행사가 별로 없다고 했는데 진짜로 분량이 얼마 없더라”며 “오늘은 게스트들을 보면 비주얼적으로 눈 둘 곳이 없어 제가 출연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철은 국민 MC 유재석까지 질리게 할 정도의 수다쟁이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어느날 유재석 형한테서 부재중 전화가 왔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안부 얘기만 5분 정도를 했다. 그런데 웃긴 포인트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웃더라. 제 토크에 두통이 온다고 하더라. 솔직히 어떨 때는 안부만 2시간을 얘기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자신을 토하게 만들 정도로 더 심한 수다맨들이 있었다고. 김영철은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마흔파이브가 출연했는데 수다 때문에 구토할 정도였다. 그래서 오디오 물리지(겹치지) 않게 하라고 선서를 하게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신곡 '신호등' 무대를 선보인 뒤 “바다가 작사 작곡 디렉팅까지 해줬다”며 화기애애했던작업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따르릉' 음원 순위가 자신이 속한 미스틱스토리 내에서 윤종신의 '좋니'에 이어 2위라고 자랑했다.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서 형성된 노잼 이미지에 대해 “한번은 강호동 형한테 고민을 털어놨더니 형이 ‘나도 너희들이 옛날사람이라고 놀리지 않냐, 그냥 휩쓸리는 대로 놔둬라. 네가 진짜 노잼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아’라고 조언해줬다. 그래서 마음 편히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흔파이브의 멤버 박성광은 MC들이 송이 매니저(임송)의 근황을 묻자 "최근 '뮤직뱅크' 녹화에도 직접 와서 응원해줬다"며 “건강이 안 좋았다가, 다시 회복했다. 현재 영화사에 취직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광은 전현무에 섭섭했던 일화도 밝혔다. “형과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거의 1년을 같이 하지 않았나. 1년 뒤 나오게 됐는데 다른 분들은 다 연락하는데 현무 형만 연락을 안하더라”고 폭로했다.

박성광은 또 공채개그맨을 수석으로 합격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1등이었고 박영진은 7~8등이었다. 허경환, 김준현, 김지호는 예비합격자였다”고 수석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 박지선도 합격했는데 심사위원들이 박지선을 보자마자 좋아했다더라. 다음 기수인 오나미는 가방을 열고 나왔는데 바로 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는 대박난 김밥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연치 않게 김밥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예인 분들이 찾아주셔서 장사가 잘 되더라”며 “유노윤호 씨가 다녀갔다. 잠깐 다녀간 건데 그 후로 일본 분들이 오시더니 관광 코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 차승원, 강하늘 씨가 찾아왔다”며 “보통은 이런 데 오면 매니저 분이 대신 오거나 하는데 직접 찾아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허경환이 “마흔파이브 활동할 때는 절대 식사 걱정은 안 한다”고 하자 김원효는 “제가 오면 ‘왔니’라고 묻는 게 아니라 ‘김밥 왔니’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의 라이벌이 유산슬, 김영철이라고 밝히며 “현재 개가수 3파전이다. 지금 유산슬과 김영철은 개가수계 BTS, 엑소”라고 밝혔다. 마흔파이브가 견제하는 거 알고 있었냐고 묻자 김영철은 “10월쯤 원효한테 전화가 왔다. 11월말쯤 나온다고하니까 좋아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쟤들끼리 뭐하는 거지? 가요계에서는 아무 상관도 안하는데”라며 웃었다. (사진=KBS 2TV '해투4'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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