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하고싶어서' 이동욱, 영미식 토크쇼의 부활..공유는 신의 한 수[어땠어?]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원래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하고 싶었던 배우 이동욱은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 젊은 감각의 연출이 돋보였으며, 영미식의 정통 토크쇼의 부활을 알렸다. 무엇보다 첫 회 게스트로 배우 공유가 나오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식과 호기심을 지닌 호스트 이동욱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를 나누는 토크쇼. 지난 4일 첫 방송된 가운데,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봤다.

Q. 제목부터 특이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기존의 토크쇼와 달랐나?
A.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영·미 토크쇼를 지향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새로웠다.
이동욱은 턱시도 의상, 쇼MC 역할을 맡은 장도연은 드레스를 입었다. 또한 이동욱이 원하는대로 밴드와 현장의 관객들도 함께 했다.
질문도 기존의 틀을 깼다. '뉴스 리터리시'에서는 기사 제목대로 포즈를 취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플렉스'에서는 자기 PR 시대를 맞아 자기 자랑을 직접 하도록 했다. 자막도 쇼를 보는 느낌을 더했다.
또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기존의 스튜디오 토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스트와 관련된 현장에서 리얼한 토크를 나눈다. 이동욱과 공유는 스튜디오 녹화 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얘기를 나눴다.

Q. 이동욱의 토크쇼 진행 어땠나?
A. 공유의 말처럼 이동욱은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넘쳤다.' 첫 단독 호스트를 맡은 이동욱은 설렘과 부담을 함께 느끼는 모습이었다. 이동욱은 '강심장', '룸메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은 이미 확인됐던 바. 호스트로 나선만큼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는 자기가 튀려고 하지 않고, 게스트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이동욱은 게스트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데 노력을 기울이면서 그가 돋보이도록 했다. 또한 이동욱은 장도연과 밴드와 호흡하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맞췄다.
또한 이동욱은 해외 토크쇼를 보면서 공부하고, 제작진과 회의도 함께 했다. 앞서 말한대로 기획과 내용 구성에 의견을 내면서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1회 게스트인 공유도 이동욱이 직접 섭외한 것이었다.

Q. 1회 게스트 공유는 어땠나? 이동욱과의 호흡은?
A. 두말하면 입 아픈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이동욱과 공유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남달랐으며, 진짜 절친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공유는 예상보다도 더욱 예능감이 뛰어났다. 센스 있는 입담도 돋보였다. 특히 공유의 매력은 '플렉스' 타임에 폭발했다. 공유는 허세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자기자랑을 했다.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묻자 "잘생겼지 뭐", "옷이 공유빨을 받았다"고 답했다. 브랜드 파워를 얘기할 때는 맥주 광고를 언급하면서 "1초에 10병씩 팔린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지금도 막 팔리고 있겠다"고 하자 공유는 "계속 막 따고 있는 것이다, 뻥뻥"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부터 화제가 된 공유와 장도연의 호흡도 시청자의 배꼽 사냥을 했다. 공유는 "장도연은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라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공유와 아이콘택트를 하고 '심쿵사' 연기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Q. 10시대 파격 편성 통할까?
A. SBS는 이번 겨울 한시적으로 수목드라마를 쉬고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언제든지 유입이 가능하다'는 토크쇼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목드라마와 정면승부를 해볼 만하다. 이날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인 '99억의 여자'도 호평 속에 출발했다.
다만, '이동욱은 토크를 하고 싶어서'는 게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는 것이 시청자의 반응이다. 1회는 공유가 나왔기 때문에 화제성과 관심도가 높았다.
앞으로 어떤 게스트가 나오고, 이동욱이 어떻게 끌고 가는지에 프로그램의 성패가 달려 보인다. 이동욱은 두 번째 게스트부터는 자신과 일면식이 없다면서, 해당 게스트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그의 진정성 넘치는 모습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웨이' 배우 안병경, 내림굿 받은 이유 "母 단명한다 해서"
- '사람이 좋다' 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이별 심경글 공개한 이유
- 이혜성 아나운서, 수험표 사진 공개.. 굴욕 없이 깜찍
- 고준희 측 "악성 루머 32건 수사 마무리 단계, 선처없이 처벌" [전문]
- '씨름의희열' KBS 이름값 한 씨름판 오디션..대박 조짐[어땠어?]
- '아는형님' 박진영 "저작권료 효도곡은 트와이스..예전엔 '노바디'"
- '공부가 머니?' 임승대 아들 "10개월 만에 꼴찌반→SKY반.. 그래도 만족 못하는 母에 충격"
- '겨울왕국2' 디즈니 공주 엘사가 바지를 입은 이유[나노시청]
- '둘째 출산 후 첫 공식석상' 김태희, 5년만의 복귀 앞둔 여신의 오늘 [종합]
- 현아, 조심스레 고백한 아픔 "우울증·공황장애·미주신경성 실신 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