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엄습한 음원사재기 의혹→김나영·양다일 해명했지만.. [종합]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9. 12.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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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왼쪽)과 양다일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각각 해명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음원 사재기 의혹에 가수 양다일과 김나영이 각각 해명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은 잠재우지 못했다.

이들의 음원 사재기 논란은 1일 발매한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2일 새벽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불거졌다.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누른 곡들은 아이유의 신 곡 ‘블루밍’(Blueming),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겨울왕국2’의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je Unknown) 등이다.

김나영과 양다일이 이미 가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이긴 하지만, 막강한 음원 강자 등을 누르고 1위에 오르자 일부 누리꾼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제기한 ‘음원 사재기 실명 저격 논란’이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의혹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도마 위에 오른 김나영과 양다일은 즉각 해명했다.

양다일은 2일 인스타그램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음원 차트 1위를 찍었다”며 “이러한 시국에 1위가 돼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는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나는 음원 사재기를 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역시 이날 입장을 내고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 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저희는 믿는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의 해명이 나왔음에도 누리꾼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그치질 않는 모양새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멜론 곡 정보란에는 이와 관련한 수많은 댓글이 빗발쳤다. 특히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아이유 팬들의 의혹 제기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고정 리스너 층이 넓거나 팬덤이 탄탄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아직 어느 한쪽도 보여준 적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나영의 경우 앞서 몇 차례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과거 있어 비판의 강도 역시 높아졌다. 김나영은 자신에 대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해명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최근 가요계를 흔들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명백한 조사와 함께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럼에도 김나영과 양다일 모두 여러 가수 피처링과 수많은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던 차였기에 이들에 대한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옹호 여론도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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