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황교안 찾은 심상정, 대화 못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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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텐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심 대표와 황 대표가 텐트 안에서 대화를 나누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대표는 경찰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만들어놓은 길과 폴리스라인을 지나 황 대표 텐트 앞에 도착했다.
오후 2시4분까지 심 대표는 텐트 앞에 서서 김도읍 한국당 대표비서실장 등 한국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텐트 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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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텐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심 대표와 황 대표가 텐트 안에서 대화를 나누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앞에 도착했다. 황 대표 텐트를 둘러싸고 있던 한국당 지지자 300여명은 일제히 찬송가를 멈추고 야유를 쏟아냈다.
심 대표는 경찰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만들어놓은 길과 폴리스라인을 지나 황 대표 텐트 앞에 도착했다. 50m 가량을 이동하는데 2분이 걸렸다.
오후 2시4분까지 심 대표는 텐트 앞에 서서 김도읍 한국당 대표비서실장 등 한국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텐트 안으로 들어섰다.
1분 뒤 텐트를 빠져나온 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표님이 주무시고 계셔서 얼굴만 뵙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력이 없어서 주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비판은 비판이고 단식으로 고생하고 계셔서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치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심 대표가 돌아간 뒤 기자들과 만나 "(심 대표가) 들어가서는 별 말씀 없으시고 대표님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씀을 간단하게 하고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같은당 강효상 의원은 "의료진이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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