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자동 매칭 '맞춤카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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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중고차 거래에서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인증중고차가 고객 맞춤형 중고차 구매를 지원하는 '맞춤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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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인증중고차가 고객 맞춤형 중고차 구매를 지원하는 ‘맞춤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조사·모델·차량등급 등 필수 정보와 주행거리 및 가격대를 선택하면 입고 예정 차량 중에서 조건과 유사한 차량을 우선 매칭해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신청 고객이 매칭된 차량에 대한 구매 의사를 표시하면 차량 상품화 작업을 거쳐 희망 배송일에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서 차량 대금을 결제하며 온라인 전용판매 차량 구입 시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를 위해 직접 여러 웹사이트를 수시로 드나들며 매번 일일이 검색해야 했던 시간 낭비와 피로도를 대폭 줄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당초 담당 직원이 직접 매물을 확인하고 매칭을 해주던 다소 한계가 있던 방식에서 업계 최초로 머신러닝 등 기술을 도입해 전 과정이 100% 자동으로 신속하고 정확히 이뤄지도록 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중고차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당초 캡티브 마켓(계열사 간 내부거래)을 활용한 현대·기아차 신차 할부금융 일변도에서 중고차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서다.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리스 또는 렌터카 반납 차량 중 무사고나 사고 정도가 경미한 고품질의 차량만을 엄선한 차량이다. 상품화를 위한 정비와 온·오프라인 판매는 중고차 전문 유통 업체가 담당한다. 최근 온라인 판매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말부터 국내 최초로 중고차 ‘온라인 전용관’도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화질 이미지 및 360도 리얼뷰 서비스 등 상세한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중고차 정보의 쉬운 확인과 간결한 구매 프로세스에 힘입어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전용관 오픈 첫 달 36.7%에서 올 9월말 70%까지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고객의 시간은 돈이다’는 접근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정 부회장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원하는 중고차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반복적인 차량 검색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이번 ‘맞춤카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중고차 구매고객들의 제안과 니즈를 반영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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