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中 지재권 양보에 무역합의 기대↑..신고가 랠리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 11.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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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가이드라인 발표..루이뷔통-티파니 등 메가 M&A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일제히 갈아치웠다.

중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이다.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가이드라인 발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5포인트(0.68%) 오른 2만8066.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3.35포인트(0.75%) 상승한 3133.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2.60포인트(1.32%) 뛴 8632.49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또 한번의 새로운 기록이다. 즐겨라(Enjoy!)"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여기엔 특허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기업 비밀과 소스코드 등에 대한 보호 수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위해 중국이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 해결 노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은 기존 추가관세 철회를 1단계 무역합의의 조건으로 내세워왔다. 이에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강제 기술이전 방지 등을 추가로 요구해왔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연말까지 체결되길 바란다"며 "나는 여전히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NTL FC스톤의 유세프 압바시 이사는 "미중 무역협상에 지나친 기대를 걸어도 될지 개인적으론 의문스럽다"면서도 "그럼에도 시장은 잠재적인 협상 진전을 자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뷔통-티파니 등 메가 M&A

매머드급 M&A(인수·합병)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 증권사 찰스슈왑은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를 총 260억달러(약 30조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는 TD아메리트레이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에 약 17%의 웃돈(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이 소식에 TD아메리트레이드와 찰스슈왑의 주가는 각각 7%, 2% 정도 뛰었다.

같은 날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에 합의했다. 인수 대금은 162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른다. 이날 티파니 주가는 6%, LVMH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통상 대규모 M&A는 경쟁사들의 연쇄 M&A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1.02%) 뛴 408.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82.57포인트(0.63%) 오른 1만3246.45, 프랑스 CAC40 지수는 31.73포인트(0.54%) 상승한 5924.86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9.48포인트(0.95%) 오른 7396.29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센트(0.4%) 오른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밤 10시17분 현재 26센트(0.4%) 상승한 63.65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8.2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렸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8.50달러(0.58%) 하락한 145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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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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