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2019. 11. 25.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하소설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의 외동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25일 별세했다.

연세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선비 타계 이후 남편 김 시인과 함께 강원도 원주에 정착해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국내 문학 발전과 작가 후원에 힘써왔다.

토지문화재단 측은 "유족 측에서 이사장님 별세 사실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역 사회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문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대하소설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의 외동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연세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선비 타계 이후 남편 김 시인과 함께 강원도 원주에 정착해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국내 문학 발전과 작가 후원에 힘써왔다.

2011년 박경리문학상을 제정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현대조각공원에 선자친의 동상을 세웠으며, 지난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박경리 문학제도 열었다.

유족으로 남편 김지하 시인과 2남. 빈소는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27일 오전 9시이다.

토지문화재단 측은 "유족 측에서 이사장님 별세 사실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역 사회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문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토지문화재단 제공

leslie@yna.co.kr

☞ 재혼 김민석 전 의원 "쉽지 않았던 18년, 사랑으로…"
☞ 구하라 신변비관 손글씨 메모 발견…내용은?
☞ 구하라와 법정공방 전 연인 미용실 직접 가보니…
☞ "이제 이렇게 죽는구나" 탈출서 구조 공포의 3시간
☞ 靑, '黃단식 텐트' 철거요청…한국당 "文대통령 뜻인가"
☞ 괴한 침입에 82세 '보디빌더' 할머니 행동 나섰다
☞ 우편물 배달하려 열흘간 350㎞ 걸어간 우체국장
☞ 박항서, 태국 코치 대신 일본인 감독한테 사과 받았다
☞ 교통비 확 줄이는 방법…통학러·통근족 주목!
☞ '돈받은' 인스타그램 후기…랑콤·디올 말고 어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