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7조 英갑부 일침, "맨유 인수는 바보 같은 짓"

이명수 기자 2019. 11. 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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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부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여름 맨유 대신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를 인수했다.

이 자리에서 랫클리프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닌 리그앙 팀을 인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인용보도한 `ESPN`은 그가 "맨유를 인수하는 돈은 가장 멍청한 돈일 것"이라 말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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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최대의 부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여름 맨유 대신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를 인수했다.

자산 규모 2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짐 랫클리프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랫클리프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닌 리그앙 팀을 인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인용보도한 `ESPN`은 그가 "맨유를 인수하는 돈은 가장 멍청한 돈일 것"이라 말한 사실을 전했다. 랫클리프는 지난 8월, 첼시, 뉴캐슬,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인수 후보로 올려놓고 저울질 하다 결국 니스를 1억 1천만 유로(약 1,432억원)에 사들였다.

랫클리프는 맨유 인수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돈을 바보같이 쓰고 싶지 않았다"면서 "맨유는 감독을 제대로 고르지 못했고, 프레드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정말 돈을 바보같이 쓴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랫클리프는 "큰돈을 쓰기 전에 성공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일부 클럽들은 그렇게 할 능력이 된다. 사우샘프턴이나 릴이 그렇다"면서 "하지만 맨유는 너무 가볍게 돈을 썼다. 그들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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