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10대 수입차 들이받아.."수리비 1억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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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술까지 마시고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전복 사고를 보고 놀란 반대 차선 운전자가 다급히 뛰어가 사고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면허도 없이 술까지 마시고 아빠 차를 몰고 나왔다 사고를 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부산에서는 고등학생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버스를 들이받았고, 지난달 울산에선 중학생이 몰던 차가 도롯가를 받아 2명이 숨지는 등, 청소년들이 부모 차를 몰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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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운전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술까지 마시고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주차돼 있는 고급 수입차를 들이받았는데 억대의 수리비까지 물어주게 됐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1시 반쯤,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갓길에 서있는 흰색 차를 들이받고는 뒤집힙니다.
전복 사고를 보고 놀란 반대 차선 운전자가 다급히 뛰어가 사고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당시 사고 충격을 말해주듯 차량 파편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17살 조 모 군.
면허도 없이 술까지 마시고 아빠 차를 몰고 나왔다 사고를 냈습니다.
조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목격자] "갑자기 차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뭐지 뭐지 하면서 창문으로 봤는데 (사고가 나 있었습니다.)"
다행히 조 군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 군이 들이받은 차량은 고가의 수입차인 포르쉐.
수리비만 억대에 이를 전망인데도, 조 군이 미성년자여서 아버지가 든 자동차 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공업사 관계자] "차축이 틀어졌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리비로) 8천만 원 이상은 나올 것 같더라고요."
경찰은 음주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조 군을 입건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부산에서는 고등학생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버스를 들이받았고, 지난달 울산에선 중학생이 몰던 차가 도롯가를 받아 2명이 숨지는 등, 청소년들이 부모 차를 몰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 / 영상제공: 광주광역시 서구청)
남궁욱 기자 (wook@k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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