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미국의 공개적 요구에 한국정부 중대한 정책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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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 정부가 종료 6시간을 앞두고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 협정을 조건부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AP 통신은 '중대한 정책 번복'의 하나라면서 서울 발 기사로 그간의 사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AP는 상황 설명 후 대부분의 한국 전문가들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3개월 전 일본에 통보한 대로 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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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2. since1999@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11/22/newsis/20191122193933235megf.jpg)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22일 한국 정부가 종료 6시간을 앞두고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 협정을 조건부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AP 통신은 '중대한 정책 번복'의 하나라면서 서울 발 기사로 그간의 사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AP는 상황 설명 후 대부분의 한국 전문가들은 한국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3개월 전 일본에 통보한 대로 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 한국 정부가 '체면을 구기지 않고서' 종료하겠다고 통보한 협정을 계속 살릴 수 있는 뽀쪽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AP는 이럴게 말한 뒤 "(그간) 미국 트럼프 정부가 한국에게 핵심의 외교 결정을 번복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을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동맹에 대한 존중심의 심대한 결여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협정을 둘러싼 한일간의 승강이는 마침 미국과 한국간의 동맹 체제가 미묘해진 때에 벌어졌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같이 애쓰면서도 또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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