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협상 합의 임박..무역정책 민감주 1%대 상승

기자 2019. 11.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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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주요 지수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 지수는 2만 8천선을 넘어서며 마감했고 나스닥과 S&P500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이슈 함께 보시죠.

◇ 美 다우지수, 28,000선 첫 돌파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2만 7천선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2만 8천선을 돌파했으니까 4개월여만에 쾌거를 달성한 건데요.

지난 7월 중반부터 지난주 금요일에 이르기까지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과 경기침체 우려에 다우지수가 2만 5천 5백선으로 내려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회복 궤도에 올랐고, 2만 8천4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천 포인트 오르는 동안,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바로 애플입니다.

그동안 30% 이상 올랐는데요.

인텔,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홈 디포도 10% 넘게 오른 종목들입니다.

◇ "무역합의 근접"+파월의 경기 낙관론

다우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랠리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펼쳐졌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양호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목요일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외교협회 행사에서 중국과 좋은 진전이 있었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하면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의에 근접했다'라는 말에 투자자들의 마음이 열렸는데요.

금요일,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중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자 낙관론은 확대됐습니다.

무역정책 민감주인 애플 캐터필러, 보잉 등이 모두 1%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도 증명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파월 연준 의장이 미 경제를 양호하게 평가한 것도 투자 심리를 깨웠는데요.

파월 의장은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잇따라 연방의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확장국면에 놓여있다고 증언했습니다.

◇ 헬스케어 섹터 상승 이유는?

S&P500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 섹터가 2.21% 오르면서 상승률이 컸습니다. 전문가들도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의약품 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이 보험회사와 협상한 약가를 환자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규제 정책을 발표한 이후 보인 상승셉니다.

관련주 모두 5%대 상승률 보이면서 급등했습니다.

◇ 이번주 주목해야 할 이슈는

이번 주에는 제조업과 주택관련 지표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현지시간 오늘, 전미 주택 건설업 협회가 이달 주택가격지수를 발표합니다. 

다음날에는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과 허가 건수가 발표되고

수요일에는 지난달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홈디포, 타켓, 메이시스 등 소매업종 실적이 나오면서 실적 시즌이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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