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미역국, 요오드 과잉 섭취 주의하세요

노송원 리포터 입력 2019. 11.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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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우리나라 대표 산후조리 음식, 미역국.

출산 후 자궁 수축을 돕고 피를 맑게 해준다고 알려졌죠.

하지만 미역국을 끼니마다 먹으면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게 돼 오히려 산모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성인 하루 요오드 섭취 권장량은 150마이크로그램이고, 3천 마이크로그램을 넘기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는데요.

요오드가 부족해도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과잉 섭취해도 갑상샘염이나 갑상샘 저하증과 같은 갑상샘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미역국 한 그릇에는 평균 7백 마이크로그램의 요오드가 들어있고요.

산후 조리를 위해 하루 세끼 미역국을 먹으면 요오드 하루 권장량의 14배를 섭취하게 됩니다.

요오드는 우유와 달걀, 생선 등 다른 식품에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산후 조리용으로 미역국을 먹는다면 하루에 반 그릇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노송원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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