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한판 붙자"..현대차, 인니에 생산공장 설립 검토

윤성훈 기자 2019. 11.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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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협약 가능성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현대자동차가 도요타 등 일본 업체의 앞마당으로 불리던 동남아에 본격 진출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관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하면서 제기됐는데요.

일각에서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관련 협약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현대차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중국 대체 시장을 찾으려는 전략입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9월까지 중국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2억7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데요.

인도네시아에 인접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 진출도 쉬워집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의 점유율이 매우 높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앵커] 

현대차, 미국 LA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미국 LA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 ‘모션 랩'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LA 주요 지하철 부근 주차장에 차량을 배치해 승차공유 서비스를 합니다.

이후 로보택시, 셔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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