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TV 놓치지 말라".. 블랙프라이데이 앞둔 美매체들 '강추'

이은지 기자 2019. 11.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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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한국 TV 제품들이 대거 추천 목록에 올랐다.

특히 '대형 TV'군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제품을 제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TV 제품이 압도적인 추천을 받는 등 대형 TV 시장을 주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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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등 추천 목록 휩쓸어

삼성·LG, 대형 TV 중 절반 차지

美·中·日제품 제치고 압도적 우위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한국 TV 제품들이 대거 추천 목록에 올랐다. 특히 ‘대형 TV’군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제품을 제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TV 제품이 압도적인 추천을 받는 등 대형 TV 시장을 주도하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선정한 ‘2019 블랙프라이데이 TV 추천 목록’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 TV가 대거 리스트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60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제품 21개 중 13개가 삼성전자와 LG전자로 각각 7개, 6개가 올랐다. 65인치 부문에서는 삼성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와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나란히 3개씩 추천됐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TV군에서는 한국산 TV 제품이 더욱 두드러졌다. 15개 중 10개가 한국 TV로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최근 TV 시장의 대형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각각 5개씩 올랐다. 미국 비지오(VIZIO)와 일본 소니(SONY)는 각각 2개, 3개 제품을 올리는 데 그쳤다. 80인치 이상에서도 3개 중 LG 4K TV 2개 제품이 리스트에 올랐다.

50인치대 TV에서도 23개 제품 중 13개가 한국 TV 제품이었다.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2019 최고의 TV(Best TVs of 2019)’로 선정한 LG OLED TV(모델명 OLED55CP9PUA)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4K UHD TV와 더 큰 화면 크기를 제공하는 제품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유명 브랜드도 상당수 가격을 낮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가 4분기 TV 판매의 최대 성수기인 만큼, 대형 TV를 중심으로 한 판매량 증가를 계기로 전체 TV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 OLED TV 등 프리미엄 TV가 가격을 계속해서 낮추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인함으로써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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