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소프트뱅크, 1군 감독 참모역에 '야신' 김성근"

정명의 기자 2019. 1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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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고문'을 맡고 있는 김성근(77)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0년에는 1군에서 활동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소프트뱅크 감독의 참모역에 '야신' 별명의 김성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성근 전 감독의 1군 승격 사실을 전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한화에서 2017년 중도 퇴진한 뒤 2018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젊은 지도자들의 성장을 돕는 '코치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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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도쿄(일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고문'을 맡고 있는 김성근(77)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0년에는 1군에서 활동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소프트뱅크 감독의 참모역에 '야신' 별명의 김성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성근 전 감독의 1군 승격 사실을 전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한화에서 2017년 중도 퇴진한 뒤 2018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젊은 지도자들의 성장을 돕는 '코치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치 어드바이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2년 동안 2군과 3군에서 활동했던 김성근 전 감독을 1군으로 불러올리는 결정을 내렸다. 구도 기미야스 1군 감독이 직접 구단에 요청해 김성근 전 감독의 1군 승격이 결정됐다.

구도 감독은 "빈틈없이 훈련하고 팀원들이 하나가 돼 싸우기 위해 김성근 고문을 1군으로 모셨다"며 "감독으로서도 굉장한 성적을 남긴 분이시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다. 여러가지를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구도 감독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철저한 몸관리로 40대 후반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며 통산 200승을 넘겼고, 2015년 소프트뱅크 감독에 취임해 최근 3연패를 포함 일본시리즈에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 구도 감독이 김성근 전 감독을 옆에 두고 배우기를 청한 셈이다. 그만큼 구단 내에서 김성근 전 감독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닛칸스포츠는 "김성근 고문은 지난 2년 간 주로 팜 시스템에 대해 조언을 해왔지만 구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1군에서 '완전 서포트'가 결정됐다"며 "이미 미야자키 가을 캠프부터 1군 훈련을 지켜보며 구도 감독 등 수뇌진에 조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근 고문은 한국에서 7개 구단의 감독 경력을 쌓으며 통산 1300승 이상을 거둔 명장"이라며 "한국 내에서는 야구의 신이라는 의미로 '야신'이라고 불린다. 타협없는 훈련 등은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과 생각이 일치해 오 회장의 제안으로 소프트뱅크에 들어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구도 감독은 김성근 전 감독에게 원정경기 동행도 요청한 상태. 현재 가을캠프에서는 김성근 전 감독이 야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코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구도 감독은 메인 구장의 타격훈련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김성근 고문에게 '모든 걸 맡긴다'며 일찌감치 두터운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김성근 전 감독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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