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UAE전 승리에 취하지 않는 이유 [월드컵 예선]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11. 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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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지만, 박항서 감독은 방심과 자만을 경계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박 감독의 시선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예선 5차전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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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베트남 하노이서 최대 라이벌 태국과 결전
박항서 감독 "UAE전 잊을 것..내일부터 훈련"
ⓒ베트남축구협회(VFF)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지만, 박항서 감독은 방심과 자만을 경계하고 있다. 아직 월드컵 예선 일정이 끝나지 않은데다가, 오는 19일 중요한 일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4분에 터진 응우옌 티엔린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3연승 포함 예선 4경기 무패(3승1무·승점10)를 달리며 G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2위 태국과의 승점 차는 3점 차.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도 자만을 경계하고 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박 감독은 UAE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면서도 “아직 4경기가 남아 있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특히 박 감독의 시선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예선 5차전을 향해 있다. 태국은 베트남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태국의 사령탑은 일본 국적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 베트남 축구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 UAE전 승리는 곧 잊고, 내일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며 “태국도 철저히 준비하겠지만, 우리 역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만약 베트남이 태국마저 꺾을 경우, 2위 태국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최종예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지난 9월 태국에서 열렸던 예선 첫 경기 당시엔 득점 없이 비겼다. 베트남과 태국전 중계 역시 SPOTV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일정

- 19일 오후 10시 : 베트남 vs 태국(베트남 하노이, SPOTV 중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G조 중간순위.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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