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 만화 밖서 죽음→로운 잊었다(종합)

뉴스엔 2019. 11.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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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김혜윤이 쉐도우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로운을 잊었다.

11월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 김상우) 27, 28회에서는 ‘능소화’ 속에서 은단오(김혜운 분)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백경(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도화(정건주 분)는 하루(로운 분)를 은단오가 수술 받는 병원으로 잠입시켰다. 하루는 은단오의 수술을 미루기 위해 진료차트를 수정하려고 고군분투했다. 하루는 은단오와 여주다(이나은 분) 할머니의 진료차트를 바꿨다. 그 결과 스테이지가 바뀌었고, 은단오는 수술을 받지 않게 됐다.

백경은 수술을 받지 않게 된 은단오를 끌어안았다. 백경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해주겠다. 네가 학교 다니고 싶으면, 내가 챙겨주길 바라면, 다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백경은 쉐도우에서 은단오에게 ‘능소화’ 속 장면을 언급하며 “스테이지 바꾸지 마라. 결국 그 자식(하루)이 널 죽일 거다”고 경고했다.

진미채(이태리 분)는 ‘능소화’ 속에서 스테이지를 바꾸려다가 정인인 김수향(이예현 분)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진미채는 스테이지를 바꾸려다가 자객에게 죽임당하는 김수향을 지켜봐야했다. 이후 백경의 나인으로 재등장한 김수향을 또 다시 잃는 고통을 겪었다. 진미채는 하루에게 “서책 밖에서 죽임을 당하면 존재는 사리지지 않지만, 기억을 잃는다”고 조언했다.

백경은 하루에게 “손의 상처는 작가가 힌트를 준 거다. ‘능소화’에서 네가 은단오를 죽였다”고 경고했다. 하루는 혼란스러워했다. 백경은 “엉망인 설정값 속에서 내가 버틸 수 있는 건 은단오가 있어서다. 그러니까 스테이지를 바꾸지 마라. 스테이지만 안 바뀌면 은단오는 더 건강해질 거다”고 덧붙였다.

백경은 스테이지 속 하루가 보는 앞에서 은단오에게 프러포즈했다. 백경은 은단오에게 “돌아가신 어머니 반지다. 너에게 꼭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은단오는 “난 처음부터 너였다. 내 시작은 너다. 내 마음이 너에게 닿아서 기쁘다”고 대사를 내뱉었다. 은단오는 상처받은 하루를 걱정했다.

백경은 반지를 되돌려주는 은단오에게 “널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그래서 밀어냈다. 그런 나에게 넌 언제나 진심이었다. 아무리 밀어내고, 아무리 화를 내도 날 좋아해줬다. 나도 널 좋아할 수밖에 없게. 또 혼자 남겨지는 건 나일텐데. 이 지긋지긋한 세계 속에 진짜 나일 수 있는 순간은 스테이지뿐이었다”고 재차 고백했다. 그러나 은단오는 “앞으로 있을 쉐도우에서 네가 아플 거다. 미안하다”고 거절했다.

여주다는 오남주(김영대 분)를 이용해 신새미(김지인 분)를 괴롭히기로 결심했다. 여주다는 신새미에게 “너도 참 불쌍하다. 넌 괴롭히는 것밖에 못 하니까. 다행이다. 내가 주인공이고, 네가 악역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주다는 “너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오남주에게 “이제 네 도움 받는 거 지긋지긋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루는 은단오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며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은단오는 극심한 심장통증을 호소했다. 여주다는 급작스럽게 쓰러져 수술을 받는 할머니를 걱정했다. 하루가 스테이지를 바꾼 부작용이었다. 여주다의 곁에는 오남주가 있었다. 여주다는 또 오남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현실에 환멸을 느꼈다. 이도화는 오남주보다 항상 늦는 자신의 모습에 분노했다. 하루는 여주다 할머니가 수술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루는 은단오의 심장이 완벽히 낫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진미채는 김수향에게 다가가는 백경을 견제했다. 진미채는 백경에게 경고하며 “네가 두 번이나 죽인 애다”고 말했다. 진미채는 백경에게 쉐도우에서 죽으면 기억을 잃은 채 설정값대로 살게 된다고 털어놨다. 백경은 동생 백준현(배현성 분)에게 “쉐도우에서 죽으면 설정값대로 살게 된다고 들었다. 만화 속 세상이 어쩌면 너무 잔인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능소화’ 속 은단오는 역적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놓였다. 하루가 칼을 뽑아 은단오를 지켰다. 백경은 하루에게 “증명해 보아라. 네가 내 사람이라는 증명, 네가 내 여자를 탐하지 않았다는 증명. 은단오를 베어라”라고 명령했다. 하루는 스테이지 속에서 은단오를 칼로 찔렀다. 그때 본인 손에도 상처가 났다.

하루는 ‘능소화’ 속 자기가 은단오를 죽이는 모습을 떠올렸다. 하루는 “은단오를 죽인 사람이 나였다”고 자책했다. 하루는 그때부터 은단오를 피해 다녔다. 은단오는 쉐도우에서 쓰러졌다. 이도화는 은단오의 심각한 상태를 하루에게 알렸다. 하루는 곧바로 은단오를 향해 뛰어갔다. 백경은 “쉐도우에서 죽으면 자아만 삭제된다”는 진미채의 말에 쉐도우 속 은단오를 죽이려 했다. 그때 백경은 ‘능소화’ 속에서도 자신이 은단오를 죽였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백경은 결국 은단오를 죽이지 못했다. 그때 하루가 병실에 도착했다. 하루는 죽어가는 은단오를 앞에 두고 “제발 스테이지가 오게 해달라. 은단오 좀 살려달라”라고 애원했다. 은단오가 죽음을 맞는 동시에 스테이지로 이동됐다. 스테이지 속 은단오는 건강했지만, 하루를 기억하지 못했다.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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