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부인해온 조국, 검찰선 진술 거부..이유는?

김수연 2019. 11. 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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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혹들을 전면 부인해온 조 전 장관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불신하고, 공개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조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조국 전 장관.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조 전 장관은 정경심 교수 기소 후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한 기소는 이미 예정된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그동안 가족 의혹 수사에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오늘 보도는 악의적입니다. 이것은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

사모펀드에 대해선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국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모펀드의 구성이건, 운영이건, 등등의 과정에서 알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5촌 조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자택 하드디스크 교체 때 자산 관리인에게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등 증거 인멸을 방조했다는 혐의에도 맞섰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얼굴을 본 건 사실이고. 의례적 인사를 한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앞서 가족에 대한 수사에 "검찰과 아내 사이의 다툼"이라며 선을 그었던 조 전 장관.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해온 만큼 진술 거부권 행사를 통해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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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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