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들, 응원 속 입실 완료..오늘 시험 일정은?

김지성 기자 입력 2019. 11. 14. 08:26 수정 2019. 11.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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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떨리는 수능시험일 학부모님들은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하루를 보내실까 싶습니다. 지금 시간이 8시 9분이 다 되니까요. 1교시 시험을 준비하고 교실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수능시험장 한 곳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입실 완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곳 시험장에서는 별다른 일 없이 입실이 잘 마무리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일찌감치 고사장 안으로 들어가 1교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만큼 날씨가 상당히 춥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평소보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학교 후배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마지막으로 격려와 응원의 인사를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입실 완료 시간은 지났지만 후배들과 부모님들은 고사장 문 앞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무사히 시험을 치르길 바라며 기도하는 학부모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교실로 들어가야 되는 시간은 이제 지났습니다. 시험은 30분쯤 뒤부터 시작이 되고요, 끝나는 시간은 또 좀 다르죠?

[기자]

네, 시험은 잠시 후 8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과 영어, 한국사와 탐구 순서로 진행돼 오후 4시 32분에 일단 끝납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를 보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처리됩니다.

그리고 5교시 제2 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칩니다.

성적표는 다음 달 4일에 나옵니다.

[앵커]

오늘은 수능시험 보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우선입니다. 매해 그런것처럼 출근 시간도 미뤄졌고요. 또 듣기평가를 위해서 조치들이 취해지잖아요?

[기자]

네, 영어 듣기평가 시간 전후인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전국 모든 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않습니다.

오늘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와 전철도 최대한 천천히 운행합니다.

그리고 차량 운전자들도 고사장 주변에서는 경적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 소음과 교통 통제를 위해서 경찰관 9000명도 투입됩니다.

관공서나 기업들도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오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 10시로 미뤘습니다.

◆ 관련 리포트
오늘 2020학년도 수능…1185개 시험장서 54만여명 응시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077/NB11911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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