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패한 뒤 결승골 폭발' 천당과 지옥 오간 이동준

서정환 2019. 11.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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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22, 부산)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1차전에서 이동준과 조규성의 연속 골이 터져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렀다.

후반 10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딩패스를 했고, 이동준이 다시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은 것.

지옥에서 천당으로 간 이동준의 만회골은 실전에 대비해 좋은 경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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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동준(22, 부산)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1차전에서 이동준과 조규성의 연속 골이 터져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이동준은 4-2-3-1 포메이션에서 엄원상, 정승원과 함께 2선 공격수로 투입됐다. 활발한 활동량을 보인 이동준은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 후반 5분 정승원이 파울을 당해 한국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동준이 실축을 했다.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동준은 실수를 결승골로 만회했다. 후반 10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딩패스를 했고, 이동준이 다시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은 것. 실수를 만회한 이동준은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이번 친선전은 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진출을 노리기 위한 시험무대다. 여러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지옥에서 천당으로 간 이동준의 만회골은 실전에 대비해 좋은 경험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두바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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