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디션의 '대부'..CJ ENM 신형관 부사장 압수수색

조명아 2019. 11.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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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이 얼마 전 CJ ENM의 담당 피디와 총괄 피디를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 대표인 신형관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의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의 대표인 신형관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신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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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이 얼마 전 CJ ENM의 담당 피디와 총괄 피디를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 대표인 신형관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부로 불리는 신 모 씨까지, 경찰 수사가 계속 윗선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먼저 조명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프로듀스X 101의 김용범 총괄 PD와 안준영 PD의 구속영장심사가 있었던 지난 5일.

[안준영/프로듀스X 총연출] (투표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의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의 대표인 신형관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료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신 부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듀스X 제작진 두 명을 구속시킨 경찰이 CJ ENM의 고위층을 정조준하고 있는 겁니다.

엠넷의 개국공신으로 평가받는 신 부사장은 콘텐츠 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해 그룹 내 2인자급인 CJ ENM 음악콘텐츠 부문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각종 조작 의혹이 불거진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입니다.

경찰은 "신 부사장의 혐의를 더 들여다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제작진과 수시로 소통해 온 신 부사장이 순위 조작에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신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CJ ENM 임원과 제작진,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10여 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한 가운데 오는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효, 영상편집: 김화영)

조명아 기자 (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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