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측 "압수수색만 70여차례..법정서 진실 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이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그림이다"고 밝혔다.
정 교수 측 김칠준 변호사는 12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김 변호사는 "정 교수는 그동안 12회에 걸쳐, 조서의 분량만 약 700쪽에 달하는 조사를 받은 끝에 전날 기소됐다"고 운을 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구치소 복귀 중 졸도하기도"
"재판절차 통해 진실 밝혀나갈 생각"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이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그림이다"고 밝혔다.
정 교수 측 김칠준 변호사는 12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김 변호사는 "정 교수는 그동안 12회에 걸쳐, 조서의 분량만 약 700쪽에 달하는 조사를 받은 끝에 전날 기소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사이 70여 차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라며 "정 교수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심야에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하던 중 졸도로 쓰러지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검찰 조사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규명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차분하게 재판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혀나갈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새롭게 선임된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정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적시한 11개 혐의와 더불어 증거인멸과 사모펀드 주식 거래 관련 3가지 혐의를 공소장에 기재했다.
cheerlea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제발 도와달라"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