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스트라스버그 잡는다" 양키스, '악의 제국' 컴백

이상학 2019. 11. 12.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막강 자금력으로 유명 특급 선수들을 끌어모아 '악의 제국(The evil Empire)'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양키스가 FA 투수 '투탑'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 뛰어든다.

이에 따르면 캐시맨 단장은 "콜, 스트라스버그 등 상급 선수들과 만나 대화를 할 것이다"며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곽영래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막강 자금력으로 유명 특급 선수들을 끌어모아 ‘악의 제국(The evil Empire)’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2010년대 들어 큰돈을 쓰지 않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10년째 실패한 양키스가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분위기다. 

양키스가 FA 투수 ‘투탑’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시맨 단장은 “콜, 스트라스버그 등 상급 선수들과 만나 대화를 할 것이다”며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캐시맨 단장은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훌륭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로 그동안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그들은 지금 현재 최고 투수들”이라며 “그들도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결정을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 관점에서 대화를 하며 어떤 정보가 나올지 보겠다”고 밝혔다. 

CC 사바시아가 은퇴한 양키스는 2020년 선발투수 자원으로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루이스 세베리노, A.J. 햅, 도밍고 헤르만, 조던 몽고메리 등이 있다. 유망주 데이비 가르시아, 마이클 킹도 콜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팀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없다. 캐시맨 단장은 “우리는 흥미로운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더 좋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여부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한다면 내년 총 연봉은 2억800만 달러 사치세 상한선 초과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열린 마음”이라고 밝힌 캐시맨 단장은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캐시맨 단장은 “(정규시즌) 103승 팀을 발전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는 성공의 필수요소였던 FA를 몇 명 데려온 적이 있다. FA 시장과 트레이드 등 구단 안팎에서 모든 기회를 탐색할 것이다”며 전력 보강 의지를 확인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