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왕의 귀환'..중국 따돌리고 수주량 1위 탈환

김현우 기자 2019. 11.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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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우리 조선산업이 지난달 수주량에서도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를 되찾았습니다.

김현우 기자 연결합니다.

우리 조선사들이 얼마나 많은 배를 수주했나요?

[기자]

영국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86%를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수주했습니다.

10척 중에서 8척을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가져간 것입니다.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수주 물량에서 중국을 앞지르고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주량에서도 695만CGT를 기록해 611만CGT인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수주액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 조선업체들이 지난 8월부터 중국을 앞지른 상태였습니다.

[앵커] 

우리 조선 사업이 앞으로 계속 1위를 유지할까요?

[기자]

네, 우리나라 조선업은 선박 발주가 줄어드는 불황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조선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발주된 LNG선 35척 중 32척을 수주할 만큼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도 북극, 카타르, 모밤비크 등의 LNG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형 LNG 프로젝트가 계속 시행되고, 친환경선 발주 등이 늘면 우리 조선업체의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CNBC 김현우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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